최병묵의 팩트] 이재명에 분노한 서울 2030 왜

최병묵의 팩트] 이재명에 분노한 서울 2030 왜

이걸 그냥 '단순 실수'라고 믿으라는 건가요?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가 터졌을 때, 선관위는 처음에 전국 50곳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숫자가 슬그머니 바뀌더니 이제는 공식적으로 91곳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부실을 관리하는 것도, 부실을 세는 것도 전부 부실 투성이라 선관위 자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국민들은 눈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더 기가 막힌 건 사전투표 '득표수 일치' 사태입니다. 인천 송도 1동과 2동에서 여야 후보의 득표수가 단 한 표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똑같이 나왔습니다. 한 쌍 정도는 로또 확률 같은 우연이라 쳐도, 광주·전남 지역에서 무려 5쌍(10곳)이 추가로 발견되어 총 6쌍(12곳)에서 데칼코마니 같은 숫자가 나왔습니다.

경험적으로 두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세 번부터는 필연이자 의도입니다. 선관위는 "주요 후보 표수만 같을 뿐 전체 유권자나 군소 후보 표수는 다르니 우연"이라 해명하지만, 1·2번 표수만 미리 세팅해 두고 나머지를 끼워 맞춘 게 아니냐는 상식적인 의문을 지울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지시한 검경 합수본 수사팀장마저 과거 정치적 편향 수사 논란이 있던 인물이라 벌써부터 부실 수사 우려가 나옵니다. 결국 여야가 동의하는 '중립적 특검' 없이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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